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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통] 에어컨 "세게" vs "약하게"...男女 싸우는 이유 있었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저희 집에서는 가끔 에어컨 온도 때문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.<br /><br />남자인 저는 덥다고 느껴서 에어컨을 더 세게 켜달라고 하고 제 아내와 딸들은 춥다며 반대로 온도를 높여달라는 건데요.<br /><br />여러분들의 가정, 그리고 사무실에서도 가끔 이런 실랑이가 벌어지지 않습니까?<br /><br />왜 같은 온도에서 남녀 간에 느끼는 차이가 있을까요?<br /><br />원인은 근육 때문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보통 여성보다 남성들이 근육이 더 많은데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며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더위를 잘 느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여성은 상대적으로 근육이 남성보다 적고 지방이 많은데 그래서 여성의 피부는 낮은 온도에 민감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32도라는 같은 온도에서 남녀의 피부 온도를 측정했더니 남성는 32.9도였고 여성은 그보다 낮은 32.5도 였습니다.<br /><br />남성이 여성보다 더위를 더 많이 느낀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우리가 보통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도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남성은 25도를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반면 여성은 이보다 1도 높은 26도에서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이유 때문인지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느끼는 온도도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사무실이 덥다고 느끼는 남성은 여성의 5배였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사무실이 춥다고 느끼는 여성은 남성의 6배였습니다.<br /><br />요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인데요.<br /><br />이럴 때 불쾌지수가 높을 수 밖에 없지만 남녀 간에 느끼는 온도 차이가 미세하지만 이렇게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상대 남성을, 상대 여성을 조금만 배려해 주면 좀 덜 짜증나는 여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오점곤[ohjumg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21801464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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